2024년 3월 18일 (월요일)

캐나다인, 주중 4일은 직접 요리, 나머지 3일은?

캐나다 국내에 직접 요리해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풍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맥도널드 캐나다가 의뢰해 시행한 설문 결과, 가족과 함께 식사를 못 하는 이유는 단순히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관련 설문에서 캐나다인 부모 27%는 “집에서 정기적으로 요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응답했다.
가족이 함께 식사 못하는 크게 3가지다. 첫째는 부모의 업무(57%)가 가장 많고, 이어 아이의 스포츠나 과외활동(33%), 그다음이 사교활동 (23%) 때문이다.
이외에도 가족이 함께 식사하기 어려운 이유는 아이의 감정(16%), 식구 간에 다른 입맛(14%), 부모의 요리 능력(6%)도 있다.
평균적으로 주중 4일은 집에서 식사를 한다. 나머지 3일은 바쁜 경우 76%는 외식을 한다. 부모 중 56%는 외식을 하는 게 가족이 다른 활동을 하는 시간을 버는 데 수월한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
식당을 운영할 경우 눈여겨 볼 수치도 있다. 캐나다 부모들은 식당에서 주중 식사를 할 때 평균 50분을 예상한다.
한편 식사 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이 양질의 함께 하는 시간을 저해한다고 보는 부모는 62%다. 다수는 아니지만, TV(45%)나 장난감(27%)도 식사 분위기를 해친다고 본다. 식사 시간에는 대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는 82%로 다수다.
이런 동향을 토대로 맥도날드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를 ‘가족의 밤(Family night)’으로 해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이들에게 무료 공작물이나 게임을 내준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요식업계 흐름으로 온라인 음식 배달 사업이 인기다. 캐나다 식당협회인 레스토랑 캐나다 2020년 전망치를 보면, 이용자는 1,200만명으로 2019년보다 11%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매출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일반적인 식당보다는 작다.
관련 설문은 1,522명을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26일 사이 앵거스리드 포럼이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기사 하단 광고(Abottom) -

답글 남기기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 입력

조이밴쿠버 검색

- 사이드바 광고 -
- 사이드바 광고2(CA2)-

게시판

제목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