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주중 4일은 직접 요리, 나머지 3일은?

캐나다 국내에 직접 요리해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풍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맥도널드 캐나다가 의뢰해 시행한 설문 결과, 가족과 함께 식사를 못 하는 이유는 단순히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관련 설문에서 캐나다인 부모 27%는 “집에서 정기적으로 요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응답했다.
가족이 함께 식사 못하는 크게 3가지다. 첫째는 부모의 업무(57%)가 가장 많고, 이어 아이의 스포츠나 과외활동(33%), 그다음이 사교활동 (23%) 때문이다.
이외에도 가족이 함께 식사하기 어려운 이유는 아이의 감정(16%), 식구 간에 다른 입맛(14%), 부모의 요리 능력(6%)도 있다.
평균적으로 주중 4일은 집에서 식사를 한다. 나머지 3일은 바쁜 경우 76%는 외식을 한다. 부모 중 56%는 외식을 하는 게 가족이 다른 활동을 하는 시간을 버는 데 수월한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
식당을 운영할 경우 눈여겨 볼 수치도 있다. 캐나다 부모들은 식당에서 주중 식사를 할 때 평균 50분을 예상한다.
한편 식사 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이 양질의 함께 하는 시간을 저해한다고 보는 부모는 62%다. 다수는 아니지만, TV(45%)나 장난감(27%)도 식사 분위기를 해친다고 본다. 식사 시간에는 대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는 82%로 다수다.
이런 동향을 토대로 맥도날드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를 ‘가족의 밤(Family night)’으로 해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이들에게 무료 공작물이나 게임을 내준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요식업계 흐름으로 온라인 음식 배달 사업이 인기다. 캐나다 식당협회인 레스토랑 캐나다 2020년 전망치를 보면, 이용자는 1,200만명으로 2019년보다 11%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매출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일반적인 식당보다는 작다.
관련 설문은 1,522명을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26일 사이 앵거스리드 포럼이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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