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

캐나다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신용카드는?

캐나다에서 인기 신용카드는 결제액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cash back) 또는 머니백(money back)에 연회비(annual fee)를 받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캐나다 은행가 협회(CBA)에 따르면 캐나다 국내 신용카드는 7,430만건이 발급돼, 성인 1인당 2.2장을 갖고 있는데, 72%는 사용 시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애용 중이다.  캐시백 등 사용 시 혜택은 신용카드 신규 가입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캐나다인 82%가 신용카드 이용 시 어떤 혜택을 주는 지 검토해 가입한다.
 JoyVancouver | 권민수

용도에 따라 잘 챙기면 적지 않은 캐시백

Tangerine Money Back Credit Card는 이용자가 지정한 두 가지 항목 결제에 대해 2% 캐시백을 해준다. 만약 탠저린 세이빙 구좌가 있어서, 해당 구좌로 캐시백을 받으면 세 번째 항목까지 2% 캐시백을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캐시백 카드가 있고, 2% 캐시백을 해주지 않는 항목을 결제할 때 활용하면 유리하다.
캐나다 코스코 이용자는 Capital One Mastercard를 주로 쓴다. 코스코 executive membership에 따른 캐시백과 별도로 자체 캐시백을 제공한다. 식당은 3%, 휘발유는 2%, 기타 구매는 첫 C$3,000결제까지는 0.5%, 이후 1% 캐시백을 제공한다. 단점은 애플페이 등을 지원하지 않으며, 코스코를 포함한 슈퍼마켓 결제가 1%대로 다른 캐시백보다 낮은 편이다. 코스코 회원용 카드가 아니라면, 다른 카드와 비교해서 매력이 큰 편은 아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쓸 계획 있다면, 외환 결제 수수료 면제 카드

한국에 나가서 캐나다 신용카드를 쓸 계획이 있거나, 미국 쇼핑 또는 직구를 자주 하는 편이라면, 외환 결제 수수료(Foreign Transaction fee)가 없거나 면제받는 신용카드가 유리하다.
Rogers Platinum MasterCard는 외환 결제 수수료를 피하려는 사람들 사이에 인기 있다. 기술적으로는 외환 결제 수수료를 2.5% 내지만, 외환 결제시 3% 캐시백을 제공해 결과적으로 0.5% 캐시백이 발생한다. 계열사인 파이도(Fido)나 채터(Chatr), 로저스 상품 이용시 2% 머니백, 나머지 구매에 1.25% 무제한 캐시백을 제공한다. 개인 연소득 C$8만 이상, 가계소득 C$15만 이상이라면, 이보다 혜택이 한층 더 많은 Rogers World Elite Mastercard를 신청할 수 있다. 단점은 고객 상담 관련 민원이 많은 편이다.
Home Trust Preferred Visa는 연회비가 없고, 외환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아 인기다. 머니백은 1%를 제공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여행용 보험을 제공해서, 여행용으로 쓰기 좋은 카드로 꼽힌다.

수수료 있더라도, 혜택이 더 좋으면 O.K

만약 더 많은 캐시백을 원한다면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도 알아보는 게 좋다. 카드에 따라 최대 4~5% 캐시백이 제공돼 자주 쓴다면, C$99~C$400연회비를 부담하고도 이득일 수 있다. 또한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주거나, 여행자 보험 제공, 별도의 제품가격 보장이나 할인 등을 해주는 별도 혜택도 개인에게 필요한 지를 따져 신용카드를 쇼핑해보는 게 좋다. 주의할 점은 신용카드를 단기간 여러 건 신청할 경우 잦은 신용조회가 발급을 막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편집자주: 상기 기사는 제품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소비자 비교를 위한 참고 사항임을 밝혀둡니다. 또한 언급된 회사로부터 기사와 관련해 제공받은 내용은 없습니다.

캐나다 신용카드 소지자라면 꼭 알아야할 상식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