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2018년 9월 기준, 1년 전보다 2.2% 올랐다. 캐나다 통계청은 19일 9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발표하면서, 앞서 8월 2.8%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7, 8월에 올랐던 휘발유, 항공교통, 여행 관련 물가가 9월에 일시적으로 8월보다 소폭 하락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휘발윳값 12% 올라 물가 상승 주원인

상승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교통 관련 물가가 캐나다 물가 상승의 주원인이다. 8월 7.2% 상승했던 교통 관련 물가는 9월에는 3.9% 상승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1년 전보다 12%나 올랐다. 이어 항공편(7.4%),주택담보대출 이자 비용(6.4%), 식당 식사(4.3%), 승용차 보험료(3.2%)가 물가 상승의 주원인이었다. 반면에 물가가 지난해보다 내린 부분은 천연가스(-5.2%), 숙박료(-5.1%), 여행 이용료(-4.4%), 처방전에 의한 약값(-2.9%), 전화료(-1.4%)가 있다.

앨버타 물가 상승률 캐나다 최고 수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소비자 물가는 9월 연 2.5% 올라, 8월 2.9% 상승보다는 다소 상승세가 완화했다. 캐나다 국내에서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앨버타로 9월 3%가 올라, 앞서 8월 3.1% 상승을 고스란히 이어갔다. 물가가 가장 적게 오른 곳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로 9월 1.4% 상승에 그쳤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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