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앨버타주에 수소 기관차와 시설 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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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철도 회사 CP(캐나디안 퍼시픽)가 시험적으로 수소 기관차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발표했다.

CP는 앨버타 주정부의 탄소 배출 감소 정책 보조금 1,500만 달러를 받아 수소 기관차를 3대 도입하고, 수소 생산 및 연료 공급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계획은 1대만 도입할 예정이었다. 앨버타 주정부 보조금은 매칭펀드로 CP가 앞서 투자 예고한 1,500만달러 수소 기관차 도입 사업 예산을 두 배로 늘리는 효과가 있다.

키스 크릴 CP 사장은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확대해, CP는 변화하는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라면서 앨버타 주정부의 배출 감소 앨버타(ERA) 정책 보조금 대상에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CP는 수소 기관차를 화물 운송에 시험 투입할 예정이다.

CP는 수소 기관차 시험 프로젝트를 2020년 12월 발표했다. 수소를 연료로 전기 모터와 연료 전지를 사용해 화물차량을 끌게 된다.
성공할 경우 디젤-전기 동력 기관차를 수소-전기 동력 기관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소 기관차 운영 지원을 위해 캘거리와 에드먼턴 CP 공장에 수소 생산 및 연료 공급 시설을 설치한다. 캘거리 연료 시설에는 물에서 수소를 전기 분해하는 공장이 생긴다. 물 전기 분해는 태양 전지판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 방침이다.

에드먼턴에는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소규모 증기 메탄 개질(SMR) 방식 사용하는 공장이 생긴다. 에드먼턴 공장에서는 온실가스 포집 장비 설치 가능성을 고려해 설비를 구성할 예정이다.

스티브 맥도널드 ERA 최고경영자는 “앨버타는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선도하려는 투자를 하고 있다”라며 “CP 프로젝트는 앨버타와 전 세계 수소 경제를 촉진시킬 매우 유용한 기회다”라고 말했다. 맥도널드 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간 대형 화물 부문의 탄소 제거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력을 확대하고, 수소 공급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CP 토론토 증시 주가(C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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