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7일 일요일

코로나19 확진자 배증 기간 16일로 증가

캐나다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배증 기간이 16일로 늘어났다.

감염자 수가 이전보다 2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일수를 의미하는 배증 기간(doubling period)은 역병 확산의 정도를 밝히는 기준으로 쓰인다.

캐나다의 배증 기간은 3월 중 3~5일 사이였으나, 16일로 늘어나게 되면서 전보다는 나아진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팬더믹 상황 종료에는 부족하다.

닥터 테레사 탐 캐나다 보건 책임자(CPHO)는 5월 5일까지 캐나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300명에서 3,900명 사이로 예상된다고 새로운 상황 모델 공개를 통해 밝혔다. 확진자는 5만3,000명에서 6만7,000명으로 예상했다.

닥터 탐은 코로나19 대책으로 감염∙사망이 준 부분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이미 감염 후 피해를 보아 때문에 통제할 수 있게된 ‘전염병의 비극적 역설(the tragic paradox of the epidemic)’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닥터 탐은 “전염병이 사라지려면 감염된 각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지 않는 시점에 도달해야 한다”라며 “이는 모든 공중 보건 조치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환자 한 명당 다른 한 명 감염자 발생상황

닥터 탐은 “3월 공중 보건 통제를 적용하기 전에는 한 명의 감염자가 평균 두 명을 전염시켰다”라며 “오늘날에는 신체적 거리 두기, 검사증대와 격리, 역학 조사 등 강한 통제를 통해 감염자 한 명당 다른 한 명의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닥터 탐은 “반드시 기억할 부분은 확산 추세가 내리막길이라도, 신체적 거리 두기 등 반드시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역병에 대한 통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28일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통제 해제는 “과학이 말해주는 사실에 따라 정해야 한다”라며 아직 논의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국내 코로나19 현황. 자료원=캐나다 질병통제청

주와 연령대에 따라 피해 달라

현재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캐나다 중부, 온타리오와 퀘벡이다. 전체 확진자 80%가 캐나다 중부 거주자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와 앨버타가 14%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의 95%는 60세 이상이다. 성별에 따른 감염자 비율 차이도 있어 여성(55%)이 남성(45%)보다 감염자가 더 많다. 단 중환자실을 포함해 병원에 입원하는 확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다.

코로나19 핫스팟은 주로 장기 요양원과 양로원으로, 해당 시설에 확진자∙사망자가 가장 많은 편이다. 이 부분은 주에따라, BC주처럼 양로원 등 시설 거주자를 우선해 검사한 결과도 반영됐다. 이어 교도소 또한 또 다른 핫스팟이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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