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캐나다인 "아직은 활동 규제 풀지 말아야"

캐나다인에게는 코로나19(COVID-19) 팬더믹이 경제난보다 더 큰 걱정거리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16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19일 사이 설문한 결과를 보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와 기업 활동 규제를 풀어야 하나?”란 질문에 캐나다인 70%는 반대, 25%는 찬성했다.

규제 해소 반대와 관련해 캐나다인과 영국인이 동률로 가장 비율이 높고, 이어 멕시코(65%), 스페인과 호주(61%), 미국(59%), 일본(58%)인은 아직은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

반대로 러시아(60%), 중국(58%), 이탈리아(53%), 인도(51%), 독일(50%)은 규제 해소 의견이 반 이상을 차지했다.

규제 해소 시 외출 여부 질문에서는 또 다른 의견

“사업 규제가 풀리고 여행이 재개된다면 외출할 때 우려가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14개국 중 12개국 국민이 외출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외출 시 우려한다고 밝힌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78%), 일본(77%), 중국(72%), 영국과 멕시코(각 71%), 브라질과 캐나다(각 68%) 순이다.

외출 시 우려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반을 넘은 나라는 독일(52%)이 유일하다. 이탈리아는 우려하는 응답자가 반(49%),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가 거의 반(45%)이다. | JoyVancouver | 권민수

관련 설문은 입소스가 각국의 성인 총 2만8,000명으로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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