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무부는 26일 한국내 대구와 청도 지역에 대해서 불필요한 여행은 피하라며 해당 지역 한정으로 사실상 3단계 여행 경고를 내놓았다.
앞서 23일 발표한 한국에 대한 여행 경고 4단계 중 2단계인 요주의(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 상태는 유지했다.
단 외무부는 “코로나19(COVID-19)은 대인 전염이 가능한 가운데, 한국 모든 지역에서 확인됐고, 지역 사회에 지속적 확산이 보고된 상태다”라며 “이는 어떤 사람이 어디서 어떻게 전염이 일어난 지 알 수 없으며, 감염 확산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해 단계를 올릴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이들,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이들은 심각한 병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당자는 한국 내 특정 지역 방역이 충분히 이뤄질 때까지 여행을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27일에 캐나다 외무부는 상당수 국가의 여행 경보를 재차 발표했다.
2단계 요주의 대상이었던 이탈리아를 1단계 일상적인 주의로 낮추고, 대신 북부 이탈리아에 코로나19 대응 조처가 진행 중이라고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다수 감염 사례를 늦장 발표한 이란에 대해서는 바이러스와 관계 없이 3단계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캐나다는 앞서 이란 내에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은 이미 치안 불안으로 4단계 모든 여행 금지를 선포해 현재도 유효하다.
북한에 대해서는 핵무기 개발로 상당히 불안한 안보 및 인권 탄압 정부를 이유로 4단계 모든 여행 금지 대상이라고 재확인했다. 또한 북한에는 캐나다 공관이 없어 영사 서비스가 극히 제한된다며 주의를 덧붙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참고 캐나다 연방정부: 한국행 여행 경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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