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캐나다 최초 사망자 발생

코로나19(COVID-19)에 캐나다 최초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는 9일 노스밴쿠버 시내 린벨리센터 요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80대 남성 환자 1명이 8일 밤늦게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남성은 앞서 7일 확진이 발표된 요양원 거주자 2명 중 1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요양원 거주자는 70대 여성으로 현재 치료 중인 상태다.
사망자를 포함해 요양원 거주자 2명은 국외 여행 경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이 없던 요양원 직원에게 전염된 케이스다.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 검사 결과 확진자가 추가로 1명 더 늘었다. 프레이저 보건청 산하 지역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직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이란∙이탈리아 여행객 확진자 추가

또한 이란을 여행했던 이들 중에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란을 방문하고 돌아온 50대 여성이 9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30대 남성도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전 확진자 가족 감염 늘어

이전 확진자의 가족 중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늘고 있다. 프레이저 보건청 산하에 거주하는 50대 남성과 10대 남성이 각각 9일 추가 확진자로 발표됐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주말 27명에서 9일 5명이 추가돼 총 32명으로 늘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