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란 방문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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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정부는 3일 오전에 코로나19(COVID-19) 9번 환자 발생에 이어, 오후 5시30분에는 10번부터 12번 환자 발생을 발표했다.
10번부터 11번 환자는 이란 방문 후 발병했으며, 12번 환자는 이란을 방문한 8번 환자와 같은 집에 사는 가족이다. 10~12번 환자 모두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입원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고 주정부는 밝혔다.

BC주 9번 환자 발생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내 코로나19(COVID-19) 9번 환자가 발생했다.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는 3일 최근 이란을 방문했던 50대 남성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남성은 프레이저보건청 산하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택에서 자가 격리 상태다.
프레이저보건청 관할 지역은 버나비, 트라이시티(코퀴틀람, 포트코퀴틀람, 포트무디), 델타, 써리, 랭리, 메이플리지, 미션, 애보츠포드, 칠리왁, 호프를 포함한다.
프레이저보건청은 감염 확인 남성과 접촉한 이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주정부는 감염자 거주지를 비공개로 하고 있으며, 오로지 보건청 단위로만 밝히고 있다.

BC주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BC에는 총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 상태다.
2월 중순까지 감염자는 모두 중국 방문자(1, 3, 4, 5번)거나 중국 방문자와 만나 감염된 사례(2번)다.
이후 감염자는 모두 이란 방문자(6, 8, 9번)거나 이란 방문자와 만나 감염된 사례(7번)이다.
현재까지는 여행객 감염 사례로, 지역사회 전파 단계는 아니어서, BC주내 위험도는 낮다고 보건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캐나다 국내 코로나19 공식 확진자는 27명으로 온타리오 18명, BC 8명, 퀘벡 1명이다.
3일 발표된 BC 9~12번 확진자와 온타리오의 19, 20번 확진자는 국립 미생물 연구소 확진 과정을 거쳐야 공식 확진자 수에 더해진다. 이들 확진 대기상태까지 합산하면 캐나다 국내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워싱턴주 주비상사태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주 비상사태가 지난 주말 선포된 상태다.
최근 워싱턴주 사망자 4명 중 3명은 시애틀 인근 커클랜드의 라이프케어 요양원에 머물던 고령자다.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는 6명이 사망했다.
해당 지역 대형 할인점 등에서는 사재기가 발생했다.
메트로밴쿠버도 일부 영향을 받아, 휴지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 생수나 보존식품, 밀가루와 쌀 등 사재기가 지난 주말 발생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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