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소녀 교통사고 사망 사건

한인 소녀 생명 앗아간 교통사고 운전자 기소

지난해 3월 코퀴틀람에서 13세 한인 소녀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근 1년 만에 형사 기소됐다.

코퀴틀람 관할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19일 사고를 일으킨 27세 남성이 부주의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기소 내용에 대한 처벌은 C$100달러 이상의 벌금에 불과하다. 경찰은 “이번 수사 결과로 추가 기소 사항은 없을 거로 예상한다”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기소된 남성은 2019년 3월 25일, 2012년형 검은색 BMW 328으로 코퀴틀람 마리너웨이(Mariner Way)와 리버뷰 크레센트(Riverview Cres.)에서 2010년형 닷지 차저와 충돌했다. 충돌 직후 해당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피해자와 일행을 덮쳤다.

이 사고로 13세 한인 소녀가 숨지고, 6세 소년이 다쳤다.
코퀴틀람 RCMP 대변인 마이클 맥라클랜 경사는 “공정한 조사가 경찰의 임무다”라며 관련 사건과 관련해 “증인 진술, 화상 검토, 기술적 자료 수집 및 분석, 사건 재현 등을 통해 수사 결과를 검찰에 제출했으며, 검찰은 1건에 대해 기소 했다”라고 밝혔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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