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사협회(CMA)는 16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 연방정부에 6가지 권고안을 내놓았다.

형식은 권고안이지만, 그간 캐나다 정부의 대응이 부족하다는 일반의 인식을 대변해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빌 모노 재무장관에게 보낸 권고안은 1항은 “캐나다 정부는 분명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를 캐나다인이 일률적으로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재정적 지원과 경제적 대응을 취하라”라고 밝히고 있다.

의협은 2항으로 개인보호 용품을 의료진에게 차질없이 공급하도록 지도력을 발휘하라고 권고했다.
마스크 부족으로 치과 치료가 취소되거나, 일선의 병원 근무자가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발생했으나, 캐나다 정부의 대응은 현재까지 없다.

3항, 연방 비상 기금을 조성해 보건∙복지 대응 능력 확장에 투입하라고 의협은 권고했다.
현재 캐나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상태가 아니면 개인 자택에서 머물도록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격리 기간 피해 보상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캐나다 국내 의료면허가 지역별로 제한된 점도 의협은 문제로 제기했다. 한 주에서 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다른 주에서 의료 활동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의협은 4항 비상용 캐나다 모든 지역 면허교부(emergency pan-Canadian licensure )를 요구했다.

5항 의료진에 대한 비상 정신건강 지원과 6항 환자 치료 후 격리할 의료진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또한 주장했다.

닥터 샌디 버크맨 CMA 회장은 “우리는 연방정부에 조기 대응을 요구했다”라며 “이제는 캐나다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적절한 지도력을 계속 발휘하고, 목적성이 있는 자원 투입을 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의협은 이번 사태의 주요 관계자로 연방정부와 보건 기관에 유행병 대응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