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만큼 막대한 교육 투자

두 나라 모두 교육에 막대한 투자를 한다.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2015년도 교육투자 보고서를 보면, 캐나다는 초등교육에 학생 1인당 U$9,249, 고등교육에 U$1만2,900을 투자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6%를 교육에 쏟아부어, OECD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한국 또한 GDP 5.8%를 교육 예산으로, 초등교육에 1인당 U$1만1,047을, 고등교육에 C$1만2,202를 투자했다.
두 나라 모두 초등교육에 U$8,539, 고등교육에 U$9,868로 GDP 5%를 투자하는 OECD 36개국 평균을 추월하고 있다. 차이를 보면 한국 초중고교 교육에, 캐나다는 대학 교육에 투자를 더 많이 한다.

교육성과, 10년 새 캐나다는 상향 평준화 한국은 하향

두 나라의 교육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지표로, 2015년도 PISA (국제학업성취도평가)를 비교해봤다. 지난 10년간 과학과 읽기에서 캐나다는 대체로 상향 평준화를 통해 한국을 앞섰다. 한국은 수학에서만큼은 캐나다를 앞서고 있지만, 지난 5년 새 캐나다에 비해 상당한 실력 하향세를 보여, 캐나다와 차이가 좁아졌다.
또한, 성적 우수 학생 비율도, 과학과 읽기에서 캐나다가 한국을 앞섰다. 역시 수학만 한국이 여전히 캐나다를 추월하고 있는 부분이다.

▲PISA 과목별 학생 평균 성적. 자료원=OECD/2015
▲PISA 과목별 우등생 비율. 자료원=OECD/2015

한국 낙제생 급격한 증가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표가 있다. 수학 능력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낙제 학생 비율은 모든 과목에서 한국이 캐나다를 앞선다. 캐나다의 낙오 학생 비율은 지난 10년간 거의 균일한 비율을 보인 반면 한국은 지난 5년 새 급속하게 늘어났다.

▲PISA 과목별 낙제생 비율. 자료원=OECD/2015

더 들여다보면 사회 문제가 보인다. 한국에서는 부모의 교육과 직업에 따른, 학생의 성적 차이가 지난 10년 사이 크게 벌어졌다. 캐나다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큰 변화는 없는 점과 대조된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한국에서는 점차 옛말이 돼 줄어들고 있다. 캐나다는 소폭이나마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과 대조된다.

▲PISA 성적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지위에 따른 영향. 자료원=OECD/2015

한편 성별에 따른 과목별 실력 격차가 캐나다에서는 줄어든 반면 한국에서는 급격하게 벌어졌다. 읽기는 여학생이, 수학과 과학은 남학생이 잘하는 경향이 수학을 제외하고 한국에서는 더욱 차이를 보였다. 한국 교육을 캐나다와 비교했을 때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협력해서 문제를 푸는 능력이나, 학교에 대한 소속감은 한국이 캐나다보다 훨씬 높다. 또한, 캐나다의 단점으로는 학업을 걱정하는 학생 비율이 한국보다 더 높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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