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는 어떻게 이뤄졌을까?

밴쿠버 한 서점에 진열된 '비커밍'. 사진=JoyVancouver.com/권민수

우리는 길게 선을 그으며 인생을 산다. 타인은 그 선 중에 한 점을 바라보고 우리를 파악한다.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무척이나 많고, 높은 점을 찍어낸 사람이다.

영부인 외에도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온 변호사, 병원 부원장, 비영리단체 이사, 컬럼비아대 교수라는 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 점과 점 사이에, 미셸 오바마란 사람이 어떻게 선을 그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이 캐나다에서도 꽤 널리 읽히고 있다.

책의 목차에서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유교 사상이 떠올랐다.

첫 장이 “Becoming Me” 둘째 장이 “Becoming Us”, 셋째 장이 “Becoming More”다.

자신을 완성하고, 그다음은 가족과 친구, 주위를 완성하며, 그를 바탕으로 더 의미 있는 점을 향해 나아나간다.

막상 책을 들여다보면, 목적 지향형 인간 이전에 친근한 사람이 읽힌다. 어린 시절, 4살의 기억부터 시작해 조곤조곤 풀어나가는 내용이 재밌다.

뷰익 드라이브를 좋아한 아버지 얘기, 잭슨5의 팬이었던 이야기, 남자친구 데이비드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미셸은 인간 관계에서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다. 또한 인간 관계에서 적극적인 주연 역할을 수행할 때도 많았다. 그리고 때로는 누군가가 기댈 수 있는- 심지어는 미국 대통령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많은 성취를 이뤘다. 북미에서 소수인종으로 살아가는 딸들에게 독서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높은 점에 선 사람을 바라보는 거야 쉽게 할 수 있겠지만, 그 정점에 올라가기까지 그려온 선을 볼 기회는 흔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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