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 토론토 입단에 야구팬들 기대감 상승

좌완투수 류현진(32세)선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간 U$8,000만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MLB.com이 22일 보도했다.
팀과 류현진 선수는 아직 계약에 대해 확정 발표하지 않았다.
류현진 선수와 계약은 블루제이스에게는 사상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앞서 류현진 선수는 LA다저스와 6년간 U$3,600만에 계약해 활동해왔다.
2018년 시즌 종료와 함께 FA로 나온 류현진은 2019년에 U$1,790만에 연장 계약했다가 이번에 토론토의 구애를 받아들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이다.
토론토 스타는 류현진 선수 영입과 관련해 “블루제이스는 지난 몇달간 스타팅 로테이션을 상당히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왔다”라며 “팀은 지난 일요일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류현진과 계약해 그 목표를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 선수가 “즉각 팀 최고의 스타터로 최근 계약한 선수들과 합을 맞춰나갈 것”이라는 기대도 밝혔다.
USA투데이는 23일 류현진 선수의 토론토행을 보도하면서 “토론토의 젊은 피와 함께 팀을 탄탄하게 만들어줄 인재가 들어왔다”라고 보도했다.

블루제이스, 한국 투수와 인연 깊어

블루제이스는 캐나다를 유일하게 연고지로 하는 MLB팀으로 1977년 창단해 로저스 센터를 홈 구장으로 하고 있다. 1992, 93년에 월드 시리즈에 우승했다.
토론토는 한국 투수와는 인연이 깊다. 최초로 1981년에 최동원 선수와 계약까지 갔지만, 프로야구 리그를 막 출범한 한국 야구계의 반대로 영입이 무산됐다.
이후 오승환 선수가 2018년에 입단해 총 48차례 출장, 47이닝을 던졌다. 이후 오승환 선수는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류현진 선수 보러 시애틀행?

블루제이스는 시즌 1회 정도, 시애틀 마리너스와 경기를 하게 된다.
이날 밴쿠버의 야구팬들은 시애틀 티모바일파크(구 세이프코 필드)를 향해 원정 응원을 간다.
블루제이스대 마리너스의 경기는 캐나다와 미국 국가 대항전 성격도 있다보니 캐나다인의 응원도 뜨겁다.
투수전에 유리한 구장으로 분류돼, 류현진이 등장한다면 많은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