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을 대상으로 전기료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려, BC 하이드로(수자원전력공사)가 24일 주의를 촉구했다.

사기 수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전화나 BC하이드로를 가장한 전화나, 전기료 청구서를 가장한 이메일을 보내 전기료가 밀렸으며 내지 않으면 단전된다고 협박하는 수법이다. 전화나 전기료 모두 1-877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 연락해 전기료 납부를 요구한다.
해당 번호로 전화하면 BC하이드로 고객 서비스를 가장해 응답하며, 이용자에게 선납 신용카드(Pre-paid credit card)나 비트코인 ATM을 이용해 납부하지 않으면 전기가 끊긴다고 협박한다.
또 다른 수법은 BC하이드로를 가장한 문자메시지로, 사용자가 전기료 환불 대상이라며 링크를 제시한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사용자의 은행 정보를 요구한다.

BC하이드로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미납으로 인한 단전은 모두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전화나, 이메일, 문자로는 고객의 신용카드나 은행 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며, 선납 신용카드나 비트코인ATM으로는 전기료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불을 인터렉 전자 송금( Interac e-transfer)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BC하이드로는 수상한 전화나 메시지, 이메일을 받고 확인이 필요한 고객은 서비스 센터로 전화하라고 밝혔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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