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내 실업률이 8월 5.7%로, 3개월 연속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8월 고용이 8만1,000건 증가했으나, 시간제 근무가 대부분으로, 더 많은 이들이 구직에 나서 실업률은 5.7%에 머물렀다고 6일 발표했다.
2018년 8월과 비교해 캐나다 국내 일자리는 1년 새 47만1,000건(+2.5%)이 증가했다.
전일제(+30만6,000건 또는 +2%)와 시간제(+16만5,000건 또는 +4.8%) 근무 조건 일자리가 모두 늘었다. 기존 인력의 업무 시간도 1.2% 증가했다.

온타리오와 퀘벡 고용 증가

고용은 8월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에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뉴브런즈윅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민간 분야에 고용이 늘면서 7월 감소를 상쇄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 보험, 부동산, 임대 분야 ▲교육 서비스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 분야에 고용이 두드러졌다.
반면에 ▲기업, 건물 및 기타 지원 서비스에서는 고용이 감소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실업률 소폭 상승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실업률은 0.6%포인트 상승해 5%를 기록했다.
BC 실업률 증가는 전일제(-1,100건)와 시간제(-7,200건) 고용이 모두 7월보다 감소한 가운데, 구직 인구(+7,500명)가 늘어난 결과다.
캐나다 통계청은 BC 실업률 증가가 큰 변화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청년 실업률 사상 최저치 유지

15~24세 캐나다 청년 실업률은 13.1%로, 1년 전과 큰 변화는 없다.
여름철 일자리를 찾아 나선 청년이 많았지만, 고용이 늘면서 어느 정도 증가한 청년 구직자를 흡수했다.
올해 여름 캐나다 국내 15~24세 중 52%는 일을 했다.
고용은 특히 17~19세 사이에 증가해, 이들 연령대 중 57.6%가 올해 여름에 일했다.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15~16세는 취업이 쉽지 않아서, 실업률이 23.1%로 연령대 중 가장 높다.
반면에 대학-사회 초년생 연령대인 20~24세 실업률은 8.5%로 일반인보다는 높지만, 청년 그룹 중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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