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BC주정부

"BC 주민 전기차 타면 연 C$2,318 절약"

브리티시 컬럼비아(BC) 거주자가 휘발유 자동차를 전기 자동차(BEV)로 대체하면, 연간 연료비를 74% 아낄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친환경 연구소인 투디그리 인스티튜트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10년간 전기차를 사용하면 휘발유차보다 연료비와 차량 관리비로 가구당 평균 C$2만6,947을 절약할 수 있다.
캐나다 차량당 연간 주행 거리는 평균 1만5,151km다. BC 차량은 평균 1만3,100km를 주행해 다른 주보다는 덜 달린다. 연구소는 캐나다 가구당 평균 1.48대 차량이 있으며, 이를 고려해 연료비와 관리비를 가구당으로 계산했다. 이 결과 BC 휘발유 차는 관리비가 연평균 C$797에 연료비 C$2,339가 들어가 총 C$3,136이 든다. 전기차는 관리비 C$419에 연료비 C$400이 들어가 총 C$819를 쓴다..

BC, 전기차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연구소는 각각 휘발유 차와 전기차 모델이 있는 2018년형 기아 쏘울과 폭스바겐 골프를 선정해 비교한 결과, BC 주민이 가장 저렴하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BC에는 전기차 리베이트가 있지만, 다른 주에는 대부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까지는 전기차가 휘발유 차보다는 비싼 편이다. 기아 쏘울 휘발유 차는 C$2만4,930, 전기차는 C$3만7,870이다. C$1만3,000 가까이 가격 차이가 난다. BC 주정부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기차 쏘울을 C$2만6,780에서 C$3만2,780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리베이트를 받아 가격을 할인했다고 하더라도 전기차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 반 이상을 타야, 같은 모델 휘발유차보다 실질적인 절약이 발생한다. 달리 표현하면, 3년 반 이상을 타야 연간 C$2,300 정도를 아낄 수 있다. 다른 주에서는 리베이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기차와 휘발유 차 가격을 고려하면 적어도 5년 이상을 타야 절약이 된다.
한편 폭스바겐 골프도 휘발유 차가 C$2만8,495로, 전기차 C$3만6,355보다 더 저렴하다. 단 BC에서는 리베이트를 활용하면 전기차를 최저가 C$2만5,355에, 휘발유 차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쏘울이나 폭스바겐 전기차를 최저가로 사려면 소유한 내연차를 폐차 프로그램인 BC-Scrap-it을 통해 처리해 C$6,000리베이트를 받아야 한다.| JoyVancouver ? | 권민수

BC 주민, 전기차 구매에 최대 C$1만1,000 할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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