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내 일부 공립 학교에서 생리대 무료 공급이 이번 학기부터 시작됐다.
2019년 연말까지는 초중고교, 모든 학교가 생리대를 무료 공급할 예정이다.
생리대 공급 방식은 학교장 재량이지만, 이용 학생이 ‘상처받는 일 없게 가져가도록(stigma-free access)’ 해야 한다.
2019년 2월부터 뉴웨스트민스터 교육청이 생리대 무료 공급을 발표해 호응을 얻자, 4월에 주정부가 제도 도입을 선언했다.
캐나다인 대중이 생리대를 휴지처럼 필수 위생 용품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 공공 무료 공급이 호응을 얻는 배경이다.
일부 학교는 무료 자동판매기 형태로, 일부 학교는 바구니에 담아놓는 형태로 여자 화장실에 생리대를 놓아둘 예정이다.
6일 주정부와 뉴웨스트민스터 교육청 관계자, 학생들은 생리대 무료 공급 기념 행사를 했다.
카림 해클래프 뉴웨스트민스터 교육청장은 “상식에 따른 정책이, 우리 지역을 넘어 많은 학생에게 도움이 되게 됐다”라며 “학생을 위해 불필요한 장벽을 치워줬다”라고 말했다.
이때까지는 BC 여학생 7명 중 1명이, 생리대 문제로 결석한 경험이 있다.
대부분 생리대 공급은 비영리 자선단체가 학교와 협의를 통해 제공한다. 뉴웨스트민스터는 유나이티드웨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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