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원주민 영산에 스키 리조트 개발 허용돼

점보 글래시어 리조트 예정지
리조트 개발 예정지 항공 사진. 사진=jumbo Glacier Resort

점보 글래시어(Jumbo Glacier) 스키 리조트 개발을 놓고, 원주민 투낙사(Ktunaxa)족은 쿠트니 지역 카트먹(Qat’muk)이 영산(靈山)이라고 주장했지만, 캐나다 고등법원은 2일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카트먹, 또는 점보 마운틴(Jumbo Mountain)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와 앨버타 경계에 있는 산이다.

투낙사족 카운슬웹사이트를 보면 카트먹은 그리즐리 곰의 신령이 태어나 머무는 곳이다. 이 곰의 신령은 살아있는 그리즐리 곰의 미래와 관련이 있다고 투낙사 족은 믿는다. 또 투낙사 족은 이 신령으로부터 영감과 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영산을 지켜야 한다고 본다.

투낙사족은 이 지역 스키 리조트 개발 인∙허가는 종교 자유 침해라며 고등법원에 헌법 소원 심판을 신청했다. 고등법원은 재판관 7대 2로 개발 인∙허가 과정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앞으로 이번 판결을 토대로 원주민 종교 자유 침해 이유로 개발을 금지했던 지역이 해제될 수 있다.

점보 글래시어 리조트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연중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스키장은 리프트로 해발 3,419m 지점까지 올라가, 겨울에는 1,715m를, 여름에는 700m를 내려올 수 있는 슬로프를 구성할 계획이다. 개발은 총 3단계로 총 5,500개 침대를 갖춘 숙박시설을 포함한다. 하루 최대 방문자를 2,000~3,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발 계획은 리조트 개발 업체, 글래시어 리조트사(Glacier Resorts Ltd) 자료에 따르면 19년 전부터 진행하기 시작했다. | JoyVancouver 🍁

점보산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