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4월부터 지정 일선 근로자 대상 AZ백신 1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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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호건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수상은 4월부터 지정 일선 근로자 30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호건 주수상은 “일선 근로자가 매우 도전받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우리는 알고 있다”라면서 “이들 중 많은 이는 유행병 동안 계속해서 우리 아이를 가르치고 돌보며, 지역 식료품점에 진열대를 채우고,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호건 주수상은 “이들 일선 근로자를 예방 접종해 주내 곳곳의 일터와 지역사회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정부는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로 지정한 일선 근로자 직종 리스트를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에 인도에서 베리티 파마슈티컬스 캐나다와 세럼 인스티튜트(SII)가 라이센스 생산한 제품은 상표명 코비쉴드(Covi-Shield)로도 불린다. 이번 접종 계획은 코비쉴드를 사용한다.

코로나백신 4월 접종 대상 직종

  • 비상 대응 인력 (경찰, 소방관, 응급 이송)
  • 유치원부터 12학년(K-12) 대상 교사∙교원
  • 어린이집 교사∙교원
  • 식료품점(grocery store) 근로자
  • 우편 근로자
  • 조례 단속반원 및 격리 검역관
  • 제조업 근로자,
  • 도매/창고 근로자
  • 스키장 같은, 단체 거주 시설에 사는 근로자, 농장∙온실 근로자 우선
  • 교도소 등 교정 시설 근로자
  • 국경을 넘어 오가는 운송 근로자

주정부 선정 기준은 ▲개인보호장구(PPE)와 보호막 사용이 어렵거나 ▲감염 발생 또는 진행 장소에서 일하거나 ▲집단 거주 환경에서 거주 또는 근무하거나 ▲필수 중요 서비스 유지에 관련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 선정

접종 시점에 대해 애드리언 딕스 BC 보건부 장관은 ” AZ백신 수급과 함께 연령 기반 백신 공급이 일정보다 빠르게 이뤄져, 우리는 특정한 일선 산업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전염 위험성이 가장 높은 작업장에 우선 백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딕스 장관은 우선 접종 대상자가 ▲가금류∙과일∙어류 관련 식품 가공 공장 근로자 ▲농장, 원예 시설, 온실 등에서 일하며 단체 거주시설에 사는 농업 근로자 ▲회사 운영의 대규모 단체 거주 시설에서 지내는 근로자라고 설명했다.

예약 시스템 수주 이내 가동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는 접종은 약사에게 찾아가는 방식, 기존 접종 클리닉을 이용하는 방식, 이동 클리닉을 일부 업장에 세우는 방식을 혼합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방식을 통해 주정부는 2021년 5월 말까지 AZ백신을 총 34만 회, 1차 접종할 수 있다고 예상을 밝혔다.

일선 근로자 접종 예약 시스템은 향후 몇 주 이내에 가동할 예정으로, 현재는 일선 근로자가 연락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당국이 백신 접종 일시 논의를 위해 직접 고용주나 산업 협회에 연락을 취할 수도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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