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2차 접종까지 대기 기간 8주로 단축…혼합 접종 허용

-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 대상 코로나백신 2차 접종 대기 기간을 현행 16주에서 8주로 단축할 계획이다.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는 27일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 대기 기간을 대부분 주민에 대해 8주로 단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최대 대기 기간은 16주를 유지한다.

모더나-화이자 혼합 접종 시행 예고

이를 위해 혼합 접종을 도입한다. 1차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은 주민은,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모더나 백신 수급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둘 다 mRNA 기반이란 공통점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의 혼합 접종 여부는 아직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결정을 보류했다. 다만 닥터 헨리는 2차 접종에 필요한 충분한 AZ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Z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바이러스 벡터 기반으로 모더나∙화이자와 방식이 다르다. AZ백신은 사용허가는 나왔지만 캐나다 국내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존슨앤 존슨 백신과 같은 방식이다.

AZ백신과 존슨앤 존슨 백신은 확률은 극히 낮지만, 북미에서 혈전 부작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BC주에서는 혈전 부작용이 이유는 아니지만, 2차 접종을 위한 비축을 이유로, AZ 백신 1차 접종을 중단했다. 온타리오주는 혈전 부작용을 이유로 AZ백신 1차 접종은 중단했다.

현재 일부는 2차 접종 진행 중

BC주에서는 5월 30일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임상적 취약자(CEV) 대상 2차 접종을 시작한다. 주정부는 현재 장기 요양원과 원호 시설에 머무는 이들과 해당 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2차 접종 캠페인이 마감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6월부터는 2차 접종을 끝낸 인원도 상당히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BC주에서는 12세 이상은 주정부에 등록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hare this article

Recent posts

Google search engine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