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차량보험 가입자 대상, ICBC 리베이트 2차 제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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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리베이트가 또 한 차례 제공된다. 마이크 팬워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정부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11일 ICBC(BC 차량보험 공사)의 차량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2차 코로나19 리베이트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파동과 관련해 충돌 사고가 줄어든 결과로 발급하는 리베이트로, 7월 중순부터 가입자 당 평균 120달러를 총 294만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리베이트 총액은 3억5,000만 달러로 1차의 6억 달러, 또는 평균 190달러 지급보다는 액수가 줄었다.

지급 대상자는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차량 보험 가입자 대부분이다. 리베이트는 6개월 치 보험료의 약 11%를 기준으로 한다.

가입자 70%에 60~200달러 리베이트

6개월치 보험료 총액과 가입 기간에 따라 ICBC 전체 가입자의 70%는 6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의 리베이트를 받는다. ICBC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기본 보험(Basic)과 ICBC나 다른 보험사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 보험(Option) 모두 ICBC에 가입한 경우에 더 많은 리베이트를 받는 방식이다.

단, 운행 하지 않고 차량보관(storage) 보험만 가입했거나, 연간 5,000km 이하 단거리 주행 보험 할인 대상자에게는 리베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지급 수단 1차보다 다양해져

리베이트 방식은 일괄 수표 발송한 1차와 약간 달라져, 2차는 지불 방식에 따라 지급한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가입자는 사용 신용카드로 환불된다. 현금이나 데빗카드, 오토플랜 분납(보이드체크)으로 납부한 가입자는 보험상 주소지로 수표를 받는다.
또한 6월 30일 이전까지 은행계좌 직접 이체를 신청하면, 해당 계좌로 입금한다.

니콜라스 히메네스 ICBC 사장 겸 CEO는 리베이트 적용 기간 6개월 동안 차량 사고 청구가 20% 감소했지만, 보험 약관 변경 또는 신규 가입자가 줄면서 보험료 수입은 감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청구 감소로 ICBC는 4억5,000만 달러 비용을 절감했지만, 보험가입 감소 등으로 1억달러 보험료 수입은 줄었다.

보험약관 변경 관련 별도의 환불 진행 중

한편 ICBC는 최근 보험약관 변경과 관련해 필수와 선택보험 모두 ICBC로 갱신한 일부 가입자에 대해 인한스드 케어 환불(Enhanced Care refund)을 5∙6월 사이 지급 중으로, 이는 이번 리베이트와는 관련이 없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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