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BC주 전기차, 6년 전보다 1,600% 증가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정부는 1일 주내 전기차(EV) 대수가 6년 전보다 1,60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BC주에서 등록된 EV는 5,000대였다. 2022년 현재는 8만5,000대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2022년 1분기 BC에서 판매된 새 승용차 중 EV가 1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브루스 랄스턴 BC주 에너지∙광산 및 저탄소 혁신부 장관은 “BC주민들은 더 깔끔한 형태의 교통수단으로 교체를 원하고 있고, 이런 주민을 위해 클린BC 고일렉트릭(CleanBC GoElectric) 제도를 통해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랄스턴 장관은 “BC주는 북미에서 EV 이용률이 최고 수준으로, 화석연료 의존을 끝내는 운동에 가장 앞서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클린BC 고일렉트릭 정책은 전기차 구매 시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해당 제도로 5만3,000명이 EV로 차를 교체하면서 리베이트를 받았다. 2021년 한 해 동안에는 1만8,533건의 EV 리베이트가 지급됐다.

전기차로 전환 지원 계속

BC주정부는 EV로 전환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는 중고 EV 매매에는 PST (주 판매세) 면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중고 EV 면세 제도는 2027년까지 적용된다.
한편 공영 충전소 확대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2016년 공영 충전소는 BC주내 781개소였으나, 현재는 3,100개소로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EV 정비 교육 과정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BC주내 7개 칼리지에서 EV정비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주정부는 신규 판매 차량 중 EV 비중을 법으로 늘리고 있다. 2026년 새로 판매하는 차량의 26%는 전기차를 포함해 무배기차량(ZEV)여야 한다. 이 비율은 2030년에는 90%, 2035년에는 100%로 늘어난다. 앞으로 13년 후 BC주에서 새로 판매하는 차량은 석유를 사용하지 않게 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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