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가뭄

BC주 가뭄 들어 주정부 “물 절약” 호소

수자원이 풍부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가 여름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에 맞이해 9일 주정부가 물을 아껴 써 달라고 주민에게 호소했다.

최근 폭염과 극단적으로 낮은 강우량이 산불과 함께 가뭄을 불러왔다.
BC주 가뭄은 0~5까지 등급으로 나뉜다. 숫자가 높을수록 심각하다.

4등급 가뭄이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 대부분 지역과 슈스왑과 면한 샐먼 리버 분수령에 선포됐다. 해당 지역 수중 생태계에 악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릿 인근 니콜라와 콜드워터 분수령, 그랜드 폭스 인근 케틀리버 분수령,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와 중부 프레이저 분지와 캐리부 지역, 오카나간 밸리 전역에 3등급 가뭄이 선포됐다.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한 남부 해안 지역은 1등급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뭄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주정부는 BC주내 14개 지역이 1~2등급에 속해 가물기 시작한 단계라고 밝혔다.

당국은 거주지에서 ▲야외 물 사용을 제한하고 ▲하루 중 더운 시점이나 바람 부는 날 물 주지 말고 ▲가뭄에 강한 식물을 심고 ▲샤워를 짧게 하며 ▲수돗물을 튼 채로 내버려 두지 말라고 권고했다. 물 절약형 샤워헤드나 수도꼭지, 변기 설치를 권했다.
또한 산업체 대상으로 필수가 아닌 물 사용을 줄이고, 산업 용수의 재활용과 물 사용 효율이 높은 장비 사용을 권고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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