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BC주총선, 공식 종료… 12월 7일 새 내각 출범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총선이 17일 BC자유당(BC Liberals)과 BC녹색당(BC Green) 후보 접전이 벌어진 웨스트밴쿠버-시투스카이 선거구 재검표까지 완료돼 공식적으로 이날 제 42대 BC주총선이 종료했다.

BC신민주당(BC NDP) 주의회 내 총 57석으로 집권당, BC자유당은 총 28석으로 제1야당이 됐다. 제 3당인 BC녹색당은 2석을 차지했다.

BC주 새 내각은 12월 7일 출범하며, 이날 주의회가 개원해 향후 주정부 운영방향을 제시하는 개원사가 낭독된다.

출범을 앞두고 존 호건 BC주수상은 총선 당시 공약한 코로나19 관련 1회 소득 지원 C$1,000은 2020년 12월 24일 또는 2021년 1월 5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재검표 결과 BC자유당 후보 당선

웨스트밴쿠버-시투스카이에서는 BC자유당의 조던 스터디 후보가 9,249표를 획득해 BC녹색당의 제러미 밸러리엇 후보를 60표 차이로 앞섰다.

BC주총선에서는 1∙2위의 득표 차이가 0.2%차이일 때 자동으로 재검표를 한다. 앞서 해당 선거구의 1∙2위 차이는 41표였으며, 재검표로 순위가 바뀌지는 않았다.

지난 10월 24일 주총선 당일에는 1위로 앞섰던 밸러리엇 후보는 우편 투표 득표에서 밀렸다.

재검표 결과는 이틀이내 항소할 수 있으나, 녹색당과 해당 후보는 결과 승복과 자유당 후보에게 축하 성명을 발표했다.

사전 투표 및 우편 투표 많았던 주총선

제 42대 BC주총선에서 BC신민주당은 과반 44석을 넘는 의석을 획득해 향후 2024년 10월 19일 43대 주총선 이전까지 주 내각을 구성하고 이끌게 된다.

이번 주총선 특징으로 코로나19로 우편 투표가 크게 늘어났다. 일렉션스BC(BC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72만4,289개의 우편투표 패키지를 발송해, 이 중 69%인 49만7,900건을 마감일까지 반송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투표를 67만0,324명이 한 결과, 주총선 당일 투표한 유권자 54만6,877명을 초과한 점도 이번 주총선의 특징이다.

투표율은 52.4%로 앞서 2017년 주총선의 61.18%에 못 미쳤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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