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민에게 주정부에 대해 설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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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호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수상에 대한 BC주민 평가는 대체로 높다.
올해 60세, BC주를 이끄는 진보 정치인의 정치에 대해 BC 주민이 선호하는 부분은 경제, 보건, 환경, 교육 정책이다.
반면에 ICBC(BC차량보험공사), 파이프라인, 라이드쉐어링, 최근 밴쿠버 대중교통 파업 대응에 대해서 주민들은 비판적이다.
여론조사 기관 인사이츠 웨스트가 시행한 ‘BC 주정부 성적표’를 보면 호건 주수상 업무 신뢰도는 11월 51%로, 6월 48%에서 소폭 상승했다.
주내 다른 정당 대표보다는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제1야당인 BC자유당(BC Liberals) 앤드루 윌킨슨 당대표에 대한 업무 신뢰도는 35%다.
그러나 당장 주총선이 치러진다면, 집권 BC신민주당(BC NDP)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하긴 어렵다.
BC신민주당 지지율은 35%를 올해 6월부터 계속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BC자유당 지지율은 30%에서 32%로 소폭 상승했다.
앤드루 위버 당대표의 사임으로 지도자 부재 문제가 발생한 BC 녹색당의 지지율은 6월 18%에서 11월 14%로 하락했다.
이 사이 BC자유당과 함께 또 다른 보수 정당인 BC보수당(BC Conservative) 지지율은 14%에서 17%로 상승했다.

BC주민 우려는 주거 문제

주정부가 다루는 현안 중에 BC주민은 주거에 가장 다수가 우려(31%)를 표시했다.
주거 물가와 접근성 문제는 주정부에게 전통적인 현안이 되고 있다고 인사이츠 웨스트는 지적했다.
특히 BC주민 중 청년층(18~34세) 중 39%, 중년층(35~54세) 중 34%가 주거를 BC주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지적했다.
반면에 노년층(55세 이상) 중에 주거를 최대 현안으로 지목한 비율은 25%다.
주거 다음으로 다소 우려가 작은 현안은 보건(12%)과 환경(11%)이다.
보건과 관련해서는 노년층(18%)의 요구가 높다. 반면에 중년층(7%)과 청년층(6%)에게는 큰 관심사가 아니다.
관련 설문은 11월 7일부터 9일 사이 온라인으로 BC 거주 성인 80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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