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 "올해 거래량 9%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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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컬럼비아 부동산 협회(BCREA)는 31일 2분기 마감 주택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거래량이 9% 감소한다고 내다봤다.
협회는 부동산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으로 2017년 주택 거래량 10만3,700건에서 올해 9만4,200건으로 준다고 예상했다.
거래 감소는 2019년까지 이어져, 내년에는 올해보다 0.2% 감소한 9만4,000건에 그친다고 협회는 내다봤다.
올해 거래량이 많이 줄지만, ‘침체’ 수준은 아니라고 협회는 진단하고 그 근거로 주택 수요가 지난 10년간 평균인 8만4,800건보다는 더 높게 유지된다고 예상했다.

“이민자와 밀레니얼 세대가 부동산 시장 견인”

캐머런 미어(Cameron Muir) B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주택 시장은 강한 경제의 부양을 계속 받을 전망이다”라며 “그러나 향후 2년간 거의 완전 고용 상태에 소비자 사이에 2017년 같은 지출 열기가 식으면서 경제 성장은 둔화한다”고 예상을 밝혔다. “이민 증가로 성인 인구가 늘어나고, 밀레니얼 세대(1982년~2004년생)가 주택 시장에 들어오면서 향후 몇 년간 인구 변화가 주택 시장에 주요 변수”라고 미어 수석은 덧붙였다.
주택 시장에 불 역풍으로 금리 인상이 지목됐다. 이미 비싼 가격으로 구매력이 약화한 가운데, 금리 인상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늦추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협회는 이미 모기지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모기를 얻어 집을 사려는 이들의 구매력이 최대 20% 잠식된 상태라고 밝혔다. 여기에 외국인 취득세 확대와 부동산을 겨냥한 각종 과세 정책이 부동산 시장과 투자 진로 방해 요소라고 협회는 분석했다.

“올해 장세는 균형 시장

협회는 올해 부동산 장세가 균형시장이 되리라고 내다봤다. BC 곳곳에서 새 집이 완공돼 매물로 나오면서 가격 오름세가 둔화하고, 매물을 두고 판매자-구매자 간에 어느 정도 흥정이 가능한 시장이 된다는 게 협회 예상이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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