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무어링 BCTF 노조위원장.

BC교원노조 “델타변이와 학교 방역 대응 우려된다”

BCTF(브리티시 컬럼비아 교원노조) 테리 무어링 위원장은 지난 1일 학부모에게 보내는 공개서신을 통해 BC주 초중고교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무어링 위원장은 델타 변이 확산을 우려하면서,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12세 이하 학생을 보호할 수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무어링 위원장은 4학년 이상 학생과 성인 대상 학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했지만, 모든 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부족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무어링 위원장은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학생들에게 가능한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예방 접종 가능 대상(현재 12세 이상)은 가능한 접종하라는 다수의 교사 입장을 대변했다.

학내 1건 발생은 통보 안돼

한편 BC주내 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한 건 발생했을 때는 지난 학년도와 달리 당사자 외 학생∙학부모들에게 통보되지 않는다.

여러 명의 집단 감염(클러스터 감염) 또는 급격한 감염자 증가(아웃브레이크)가 발생할 때만 학생∙부모에게 통보된다.

무어링 위원장은 “이번 학년의 경우 보건 당국과 학군이 학교와 주변 지역사회의 시기별 감염 데이터에 따라 지역적인 학사 일정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라면서 “지역적으로 안전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감염과 노출 데이터에 대한 투명한 소통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