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홍수 비상사태 12월 14일까지 연장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정부는 29일 홍수 관련 주 비상사태와 1회 주유 시 30리터 제한을 12월 14일까지 연장했다.

마이크 팬워스 BC주 공공안전부∙법무부 장관은 “주민들이 극심한 홍수에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복구에 큰 전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 속에 있다”라면서 “또 다른 폭풍이 오는 가운데, 긴급 대응 활동 차량에 우선적 연료 공급을 위해 주유 제한을 연장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팬워스 장관은 주민들의 협조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주유 제한은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한 로워 매인랜드부터 호프, 시투스카이, 선샤인코스트, 걸프 군도와 밴쿠버 아일랜드에 적용된다. 휘발유 공급선인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수리가 이뤄져야 공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대기의 강이 홍수 악화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 일련의 폭풍으로 온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으로 인해 기존 홍수가 악화됐고, BC주 남서부에는 새로운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대기의 강은 대기 중에 고도로 밀집된 습기가 마치 강물처럼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하와이 인근에서 형성된 폭풍우가 메트로밴쿠버를 둘러싼 코스트 산맥(Coast Mountains)에 부딪치면서 막대한 비를 뿌리면서 이번 홍수가 발생했다.

이러한 겨울 폭풍우 현상 자체는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강수량이 기상 기록이 이뤄진 이후 최대로 폭증한 게 이번 홍수의 원인이다. 현재 BC주에는 3,606세대 대상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7,402세대가 대피 경보 상태에 있다.

호프 기준으로 외곽 이동 제한

메트로밴쿠버 외곽 3번, 7번, 99번 고속도로는 호프를 기준으로 불필요한 여행은 금지된 상태다. 랍 플레밍 BC주 교통부 장관은 “심하게 파손된 도로와 철로 복구에 운행과 주유 제한이 도움이 된다”라면서 “필수적인 물류 유통을 위한 왕래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트로밴쿠버 주민이 캐나디안 로키 등 주 동부 지역으로 여행은 금지된 상태다. 외곽 지역 주민은 홍수 대피나 물자 확보 목적으로 메트로밴쿠버로 이동할 수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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