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최저임금 9월 15일부터 C$11.35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정부는 15일 시간당 최저임금 기준을 올해 9월 15일부터 C$11.35로, 현행 C$10.85에서 5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을 적용하면 BC주는 캐나다 국내에서 최저임금 기준이 세 번째로 높은 주가 된다. 이번 결정은 향후 C$ 15로 최저임금 기준을 올리기 위한 첫 단계 작업이라고 BC신민당(BC NDP) 주정부는 밝혔다.

존 호건(Horgan)BC주수상은 C$15로 인상은 약 10만명에 달하는,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편인 BC주 최저 임금 근로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 중 62%는 여성이다.
별도 기준이 있는 주류 접대원(liquor servers) 최저시급도 9월 15일부터 50¢오른 C$10.10다.

앞서 BC NDP는 주총선 공약으로 2021년까지 최저 시급을 C$15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해리 베인스(Bains) 노동 장관은 향후 수 주안에 공정임금위원회(Fair Wages Commission)를 구성하고 향후 인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상안 윤곽은 위원회가 첫 회의를 한 후 90일 이내 발표키로 한 보고서에 담길 전망이다.

캐나다 국내 최저임금은 각 주정부(Provincial governments)가 지역별로 관할하는 영역이다.
JoyVancouver.com 권민수

BC주에서 최저 임금을 받는 사람은 누구?

2016년 기준, 최저 임금을 받는 비율은 BC주 전체 근로자 4.8%다. 캐나다 전국 평균 최저 임금 근로자 비율 6.9%보다 적다. 수치로는 BC주 전체 근로자 195만8600명 중 9만3800명이 최저 임금 근로자다.

최저 임금 근로자 중 54%는 15~24세로 5만600명에 달한다. 14%에 해당하는 1만3100명은 55세 이상 근로자다. 또 25%(2만3900명)는 고졸 미만 학력이며, 13%(1만2200명)는 대졸 이상 학력이다. 대체로 최저 임금은 비숙련 근로자에게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