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 닥터 보니 헨리.

BC주 전역에 2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 다시 내려져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퍼지자 주정부는 2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을 다시 내렸다.

그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끝낸 지 2주 이상 지난 사람은,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 면제였다. 25일부터는 예방 접종을 끝냈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5일부터 12세 이상은 택시 포함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쇼핑몰, 식당, 카페, 식료품점, 도서관, 주점, 피트니스 센터, 공항 등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개학하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12학년 학생과 교직원은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공공 대상 영업 중인 사무실 역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만 2세 미만 아동에게는 마스크를 권장하지 않는다. 만 2세부터 12세 미만은 공공장소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권장 사항이다.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는 “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부분적으로는 델타 변이 때문에, BC주 내 코로나19 전염이 늘어나 공공 실내 공간 안전을 위한 추가 임시 조치가 중요해졌다”라면서 “해당 조치는 학교와 다른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이 오면서 우리 모두에 대한 최대한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라고 24일 설명했다.

마스크는 의료용과 비의료용 상관 없지만, 반드시 코와 입을 가려야 한다. 페이스실드는 입 아래에 노출된 부위가 있어서 마스크 착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즉 페이스실드를 쓰더라도 마스크 역시 착용해야 한다.

애드리언 딕스 BC주 보건부 장관 역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 사이에서 계속 확진 사례와 입원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또 다른 조치를 도입하게 됐다”라면서 “우리는 주민 안전을 위해 확보한 데이터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한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주 보건책임자의 조언과 명령을 따라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