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9일 화요일

BC주정부 K-12 개학 계획 “시간표 변경 불가피”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정부가 26일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9월 10일 개학에 관한 최종 계획을 발표했다. BC주내 60개 지역별 교육청 또한 개학 계획 또는 안내를 교육청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각 교육청은 개학 전에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학교가 속한 교육청 웹사이트를 방문해 관련 내용을 읽어보라고 권고하고 있다.

26일 확정된 사항은 연간 8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고등학교(10~12학년)의 시간표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주정부에 따르면 고등학교는 연간 40주 동안 8과목을 골고루 이수하는 선형 방식(Linear system)이나, 총 2학기 중 20주 단위로 학기 당 4과목을 이수하는 2학기제(Semester system)는 인구가 적은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교에서 시행할 수 없다.

10~12학년 4학기제 또는 8분할 2학기제 시행

예고된 대로 교육청 중 68%는 산하의 전체 또는 일부 고등학교 수업을, 연간 40주를 총 4학기로 나눠, 10주 단위로 학기 당 2과목을 이수하는 4학기제(Quarter system)로 진행할 방침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8분할 2학기제(Eight Semester)를 도입하는 학교도 있다. 8분할 2학기제는 5주 동안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끝내는 방식이다.

8분할 2학기제는 등교한 학생들이 접촉하는 인원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한 과목을 5주 안에 끝내야 하는 사실상 속성 과정이라 학생 학습 속도나 교사 재량에 따라 누락되는 부분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교실 수업 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업도 혼합

또한 수업은 전면 등교 수업이 아닌, 온라인 교육도 혼합 시행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최대 인원 120명으로 정해진 고등학교 학습 그룹(learning group)의 인원을 가능한 최소화할 방침이다. 10~12학년 한 블록(강의)당 30명 단위로 묶도록 했다.

학교에 따라 오전 등교해 수업을 들은 후, 오후에는 온라인 수업을 학교나 집에서 들을 수 있다. 즉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전보다 일찍 귀가하는 경우를 대비해야 할 상황이다.

마스크 착용 및 질병 통제 강화

새 학기에는 방역을 상당히 강조한다. 복도 등 통행량이 많은 공간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또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같은 학습 그룹에 속한 인원이 아니면 반드시 신체적 거리 두기(2m)를 지켜야 한다.
학교 문손잡이 등 접촉이 잦은 곳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게 돼 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등을 강조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학생∙교직원은 매일 코로나19 증상을 스스로 점검해, 가벼운 증상이라도 있다면 등교해서는 안 되며, 또한 학교는 등교한 학생이 증세가 있으면 집으로 돌려보낸다. 즉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으면 증세가 가볍더라도 귀가 조처 대상이 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Advertisement -

답글 남기기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