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컬럼비아(BC) 노동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 회당 최장 3시간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주정부는 고용기준법(Employment Standards Act) 개정안을 19일 공개했다.

해리 베인스 BC주 노동부 장관은 “근로자들이 여유가 없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냐 급여냐를 선택할 필요 없게 급여 지급을 보장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통과하면 바로 2021년 4월 19일부터 소급 적용한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고용주는 근로자가 백신 접종을 위해 19일부터 이후 3시간 자리를 비울 경우, 해당 3시간에 대해서는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다만 4시간 또는 하루를 비울 경우에도 3시간에 대해서만 임금 지급 의무가 있다. 대부분 백신 접종은 2회 차로 나눠 받기 때문에, 근로자는 각 회차마다 3시간의 유급 휴가 사용권을 보장 받는다.

캐나다 국내 고용기준법 또는 근로기준법은 각 주마다 다르며, 해당 개정안은 BC주 업체에 적용된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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