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수상은 17일 총 C$82억5,000만 예산을 투자하는 지역 경제 회복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 회복 계획은 ▲일선 보건 인력 7,000명 신규 고용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에 대한 단기 교육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신규 및 재고용 기업체에 15% 세금 공제 제공 ▲지역 사회 시설 개선에 C$4억 투자로 네 가지 주요 정책으로 구성돼 있다.

장기 요양시설 근로자 늘려

일선 보건 인력 고용은 주로 장기 요양 시설의 간호 지원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다. 또한 600명의 접촉 추적원(contact tracers)을 고용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 내용을 분석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앞서 예고한대로 직장 내 정신 건강 지원 강화와 ‘호스피탈 앱 홈(Hospital at Home)’ 시험 정책을 통한 병원 입원 대신 자택에서 치료받는 방식 시험도 관련 예산안에서 집행할 방침이다.

인력 수요 높은 분야 단기 교육 및 일자리 창출

인력 수요가 높은분야를 정부가 지정해 단기간 교육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BC주정부가 추진한다.
대상은 기존 직업에서 일선 보건과 보육, 인적 서비스 분야로 커리어를 바꾸려는 이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정책에는 원주민 지원과 부모, 특히 여성을 위한 저렴한 탁아 공간 제공 정책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C$1억 이상 예산을 편성해 관광 관련 사업체와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안도 이 정책에 넣었다.

신규 및 재고용 인원에 15% 세금 공제 제공

주정부는 신규 및 재고용 업체를 대상으로 15% 환금성있는 세금 공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제도는 2021년 3월에 가동한다. 또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회복 지원금을 향후 마련해, 코로나19로 타격입은 1만5,000개 업체를 지원하고, 고용인원 20만명을 보호할 방침이다.
특히 관광 업체 사업자에 대해 특별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업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정 일부 기계 및 장비류 구매와 관련해 발생한 PST(주판매세)를 임시로 전액 반환할 예정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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