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면, 캐나다인이 기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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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출생 기념으로 여러가지를 하는 건 어느 문화권이나 공통적이다. 캐나다에도 아이가 태어나면 아래 다섯 가지 정도는, 추억으로 때로는 실용성을 고려해 아이에게 남겨준다. 한편 아기에게 필요한 용품은 베이비샤워(Baby Shower)라고 해서 출산 전에 작은 파티를 하고, 친지들에게 일부를 받는다. 1950년대부터 베이비샤워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베이비샤워는 산모의 임신 상태에 따라 보통 날을 정한다. 출생 후에는 산모의 상태에 따라, 가족끼리 모여 아기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기도 한다. 주위에 ‘Baby birth announcement card’라고 해서 아이 이름과 사진이 들어간 출생 기념 카드를 나누는 사람도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태어난 날짜의 신문이나 그 달의 잡지

실제로 영국의 히스토릭 뉴스페이퍼스 란 회사는 태어난 날 신문을 주문 제작해 판매하기도 한다. 대체로 전통있는 잡지를 수집하는 데, 캐나다에서는 주간 맥클레인스지를, 미국에서는 대표적으로 타임지를, 선택한다. 많이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신문에 자녀의 탄생을 축하하는 단신 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탄생 기념주화

캐나다 조폐공사는 매년 탄생 기념 주화를 판매하고 있다. 액면가가 저렴한 1달러 , 비교적 가격을 더 붙인 은화, 매년 한정 수량을 판매하는 금화 등 종류가 다양하다.

족적 남기기

아기의 손과 발에 잉크를 발라 종이에 찍거나, 아예 판(plaque)으로 떠서 장식하는 집도 많다. baby hand, footprint maker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찾아볼 수 있다.

RESP 들기

아기가 장차 대학을 갈 때를 대비해 RESP를 개설한다. 흔히 ‘장학적금’이라고 하지만, 은행 적금 형태 뿐만 아니라 투자형태도 있기 때문에 상품을 잘 골라야 한다. 캐나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2012년 RESP 투자금은 적어도 연간 C$2,072에서 C$1만5,915 사이였다. 대학 뿐만 아니라 대학원으로 진학이 늘면서 RESP 투자금도 느는 추세다.
참고: 조이밴쿠버: [총정리] 자녀 위한 필수 투자:RESP

아기 사진 촬영

캐나다인도 가족 사진을 소중히하기는 마찬가지다. 아기 사진을 매년 같은 구도로 촬영해 모으는 경우도 많다. 포토북을 만들기도 한다. 워낙 다양한 실력의 다양한 사진가가 있으니 평판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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