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7일, 금요일은 하루 동안 전세계 환경파업의 날(Global climate strike)이다.
캐나다 전국에서 이날 환경 파업이 예고된 상태다.
특히 밴쿠버에서는, 정부에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며, 많은 시민, 학생, 공무원과 일부 업체가 환경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밴쿠버 시내 대규모 집회 예고

밴쿠버 시내에서 27일 오후 1시부터 대규모 환경 파업의 날 행진이 벌어질 예정이다.
밴쿠버 시청(453 W.12th St.)에서 오후 1시에 집결한 이들은 캠비 브리지를 건너 다운타운으로 행진해 오후 5시에 웨스트 조지아(W. Georgia St.)와 해밀턴가(Hamilton St.)에서 행진을 마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상당수의 중고생 참여도 예고된 상태다. 학교는 정상 운영하지만, 학생들은 자신들의 운명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미래에 대해 나설 예정이다. 일부 학교는 집회 참가를 권장하거나 안내하고 있다.

미래를 요구하는 대학생들 목소리

27일 오전 11시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와 카필라노 대학교 학생들이 각각 교내에서 환경 파업에 나선다.
이어 정오에는 랭가라 칼리지와 콴틀란 폴리테크 대학교(리치먼드)도 파업을 할 예정이다.
오후 12시30분에는 사이먼프레이저 대학교(SFU) 학생들이, 오후 1시에는 에밀리카 예술대학교 학생들이 파업에 동참한다.

일부 기업, 자발적 휴업으로 참여 독려

밴쿠버에 본사를 둔 기업 중, 등산-스포츠용품 판매업체 MEC(마운틴이큅먼트코옵)와 비누-화장품 판매업체 러시가 이날 자발적인 환경파업을 한다. MEC는 27일 오후 5시까지 캐나다 전국 지점을 모두 폐업해, 직원들이 세계 기후변화 운동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공지했다. 러시도 자발적 파업과 함께,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운동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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