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4일 화요일

9월 8일, BC주 학생들은 개학과 동시에 학교로 전면 복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유치원부터 12학년 학생(K-12)은 주정부 방침에 따라 9월 8일 개학 시 전일제 학교로 복귀하게 된다고 BC 주정부가 29일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총 5단계로 나눈 코로나19 대응 교육 재개안 중 2단계로 일부는 교실 수업을 듣고, 일부는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된다.

랍 플레밍 BC주 교육부 장관은 “교실은 아이의 사회, 학문, 정신적 발달에 필수 요소로, 그렇기 때문에 학생이 다음 학년 동안 교사와 반 친구들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밍 장관은 6월 부분 개학이 이번 계획 마련에 도움이 됐다며, “우리는 학년 말 이전에 학생을 교실로 데려온 캐나다 국내 유일한 주로, 이를 토대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둔 우리 계획을 수립하는 데 소중한 정보를 획득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교육 재개안 5단계. 가장 높은 5단계가 가장 규제가 강한 상태다. 코로나19 팬더믹 당시 5단계에서 4단계로, 다시 3단계까지 규제 해소된 상태로 학년이 종료됐다.

BC주 보건 책임자(PHO)의 조언에 따라 학생은 학습 그룹(Learning Group)으로 편성되며, 해당 그룹 단위로 다른 학생과 교직원 접촉을 제한해 전염 위협을 줄이고, 만약의 상황 시 빠른 연락과 추적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고 플레밍 장관은 말했다.

달리 표현하면 학생들은 특정 학생들과 교사만 개학 시 만나게 될 전망이다.

각 교육청은 이러한 조건에 맞춰 학교 운영을 위한 조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BCTF(BC교원노조)는 “모든 교사는 교내 수업 방침을 환영하나, 안전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며 “정부는 실무그룹과 더 많은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테리 무어링 BCTF 위원장은 “학교가 제 기능을 하려면 건강과 안전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며 “오늘 발표한 정부 계획은, 아직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학습 그룹은 어떻게 구성하나?

학습 그룹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반 단위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 반의 학생이나 교사가 다른 반의 학생이나 교사 접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런 학습 그룹 도입 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코로나19 이전과 거의 같은 형태로 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중학교 역시 반 단위 구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학습 그룹은 한 학년 내내 유지된다.

중학교 이동 수업은 가능한 배제하고, 한 교실에서 게속 수업을 받는 형태로 재편될 예정이다.

전과목을 이동 수업받는 고등학교는 과목 선택에 따라 매 학기마다 학습 그룹이 재구성될 수 있다.

또한 과목 선택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어서, 매 10주 단위로 두 과목씩 선택해 듣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

한편 과외활동 예컨대 스포츠, 예술, 특별활동 클럽은 신체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재개한다.

고등학교, 학생 수에 따라 수업 방식 변경

고등학교 운영은 소규모, 중규모, 대규모 등 학생 수에 따라 변경 사항이 있다.

학생 800명 미만 소규모 학교는 코로나19 이전과 큰 조정 없이 그대로 이뤄진다. 96개 공립학교, 49개 사립학교가 소규모 학교에 속한다.

학생 1,500명 미만 중규모 학교는 수업 시간에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교실 수업이 소규모 학교처럼 이뤄진다. 104개 공립학교와 1개 사립학교가 중규모다.

문제는 학생 1,500명 이상 2,000명 미만의, BC주내 16개 대규모 학교다.

해당 학교의 경우는 교실 수업 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업과 자습형 학습을 섞어서 도입한다.

일부 학부모의 경우, 온라인 수업의 수준이나 질에 대해 불만이 있어서, 중소 규모와 달리 온라인 수업이 도입되는 대규모 학교에서는 논란이 될 수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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