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는 빠르면 9월 초부터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국경 재개방 방침을 밝혔다.

앞서 8월 중순부터 미국인과 미국 영주권자 중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의 입국 허용을 목표로 미국 당국과 협의 중이다.

이같은 내용을 15일 유선으로 진행한 제 33차 퍼스트 미니스터스 회의(연방총리와 주수상 회의)에서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발언했다고, 도미닉 르블랑 연방 정부 간 국정부 장관이 확인 발표했다.

캐나다 총리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르블랑 장관은 “총리는 우리의 현재 백신 접종률과 공중 보건 상황과 관련해 긍정적인 상태가 유지된다면, 캐나다는 9월 초에는 모든 나라에서 예방 정종을 받은 여행객을 환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발언했다” 라면서 “미국과 진행 중인 국경 재개방 계획 협의와 관련해, 8월 중순부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 시민과 미국 영주권자들의 비필수 여행 목적 캐나다 입국을 허용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트루도 총리는 캐나다 국내 코로나백신 접종 대상자 중 80%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또한 50%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한 점을 들어 캐나다 백신 접종률은 G20 국가 중에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각 주수상은 국경 재개방 계획에 지지를 표시하고, 재개방과 관련해 조건의 명확성과 일정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동의했다. 연방정부는 다음 주 초에 국경 재개방에 관한 좀 더 많은 세부사항을 주정부 당국과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각 주수상은 또한 백신 접종 인증서 마련에 협력해 캐나다인이 안심하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기로 합의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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