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메트로밴쿠버

5월에 메트로밴쿠버에 매년 있는 일 두 가지

매년 5월이면 메트로밴쿠버에서는, 거주자라면 알고 있어야할 조치가 매년 두 가지 벌어진다. | JoyVancouver ?

정원 물주기 제한

매년 5월 1일 정원이나 잔디에 물주는 시간 제한이 시작된다.
물주기 제한은 상수원 상황에 따라 여름 내내 제한 1~4단계로 나눠 시행하며, 10월 15일 끝난다.
1단계인 현재, 짝수 번지인 집은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만 잔디에 물을 줘야 한다.
홀수 번지인 집은 목요일과 일요일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잔디에 물을 줄 수 있다.
나무나 관목, 꽃에는 요일과 상관없이 물을 줄 수 있지만, 스프링클러 사용은 역시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로 제한된다.
또한 물통에 물을 담아서 직접 주거나, 물방울을 소량 떨궈주는 방식이라면 요일이나 시간 제한은 없다.
주택과 별도로 비주거용 건물도 물주기 제한이 적용된다. 제한을 지키지 않다가 적발되면 벌금이 부과된다.

매미나방 항공방제

매년 5월에는 메트로밴쿠버 곳곳에서, 해뜨는 시각(오전 5시20분경)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낮게 나는 항공기를 보거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당 항공기는 흔히 ‘송충이’로 불리는 해충, 매미나방 방제를 위해 포레이 48B라는 약을 공중에서 주택 및 공원을 향해 살포한다.
약에는 바실루스 투린지엔시스 쿠르스타키(Btk)라는 세균이 포함돼 있어, 매미나방 애벌레에게 병을 일으킨다.
사람을 포함 포유류나 조류, 벌이나 딱정 벌레 등에게는 해롭지 않다.
4월부터 살포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가 오는 시기에는 미뤄 대게 5월 중 이뤄진다.
보통 살포는 일주일에서 10일 간격으로 6월까지 3회가 이뤄진다.
살포 후에는 공기중에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약 1시간 정도 공기에 머물며 이후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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