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경보

21일 메트로밴쿠버 눈 경보… 남부는 강풍 경보 동시 발령

메트로밴쿠버 일부 지역과 프레이저밸리에 국지적으로 5cm 눈이 내린다며 캐나다 환경부가 기상 경보를 21일 발령했다. 오후 시간대 도로 운행에 주의하라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태평양에서 온 저기압이 미국 워싱턴주를 통과하면서,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일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국은 강설량은 고도와 해변에서 거리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며, 밴쿠버시와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람, 메이플리지, 써리, 랭리, 리치먼드, 델타에 눈 경보를 발령했다.

일부 지역에는 눈 대신 상당량의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저기압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오후 늦게는 그칠 전망이다.

눈은 메트로밴쿠버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많이 내린다. 프레이저밸리내 애보츠포드, 칠리왁, 호프에는 10~15cm 눈이 올 예정이다.

특히 프레이저밸리 호프와 메릿, 3번 고속도로가 있는 호프-프린스턴 구간에는 25~35cm 폭설이 내린다. 특히 3번 고속도로 고지대인 앨리슨 패스에는 40cm까지 눈이 쌓일 전망이다.

한편 별도로 메트로밴쿠버 남서부, 리치먼드와 델타에는 강풍 경보도 함께 발령됐다. 시속 70~90km 강풍이 해당 지역과 남부 걸프군도와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를 통과할 예정이다.

강풍은 22일 자정으로 향해 가면서 잦아들 전망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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