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캐나다 식품 물가 최고 7%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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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식품 물가가 2022년에 크게 오른 전망이다. 캐나다 4대 대학교가 공동 연구 끝에 2022년 캐나다 식품 가격이 올해보다 5~7% 오른다고 발표했다.

인상률은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지난 12년 중에 역대 최고 수치다. 특히 유제품과 식당 물가가 6~8%, 베이커리와 채소가 5~7% 오를 전망이다.

실뱅 살레브와 댈하우지대 농식품 연구소 소장은 “식품 가격 상승이 한동안 이뤄졌고,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라는 점을 소비자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식품 가격을 미리 잘 알아보고 장보는 게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식품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기후 변화와 기상의 악영향, 지역정치적 문제로 인한 공급망 장애, 공급 비용 증가, 에너지 비용, 코비드19이 지목됐다.

4인 가족 평균 식비 1만4,767달러 36센트

내년에 30~50대 사이 부부와 10대 아들과 딸로 구성된 4인 가정의 평균 식비는 2022년 1만4,767달러 36센트로, 2021년보다 966달러8센트 증가한다고 댈하우지대는 전망했다.

2인 가족은 중년∙노년 부부는 7,690달러 65센트, 임신 여성과 남편 부부는 8,704달러24센트가 식비로 들 전망이다.

식비 계산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연령대는 남아 14~18세로 연 4,219달러 55센트가 든다. 가장 적게 드는 시점은 1~3세 성별 상관없이 유아기로 2,141달러8센트가 든다.

30~50대의 경우 남성 1인이 3,779달러50센트가 들어, 같은 연령대 여성 3,391달러11센트보다 더 식품 소비가 많다. 50세 이후에 식비는 소폭 감소한다.

일부 소비자의 “채소 포기” 우려

지역별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앨버타, 온타리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서스캐처원의 식품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나머지 주는 평균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켈린 와이즈먼 UBC(브리티시컬럼비아대) 토지 식품 시스템 학부장은 “공중보건 관점에서 소비자가 주요한 신선 채소 소비를 줄이는 선택을 할까 우려스럽다”라면서 “영양 가치는 높으면서 가격이 더 저렴한 냉동 채소나 대체 체소를 선택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관련 보고서는 댈하우지대, 궬프대, 서스캐처원주립대, UBC가 공동 연구해 작성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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