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최고의 와인 리스트

올해는 로제 와인 인기… 꾸준한 인기는 여전히 멜롯

사진제공=BC주 와인협회(BCWI)

캐나다 과수원은 1992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맺으면서 그야말로 휩쓸려 나갔다. 대기업 상표로 들어오는 미국과 멕시코산 과일에 버틸 재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과수원은 살아남기 위해 포도주를 담그기 시작했다. 주로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남중부 일대인 오카나간은 온타리오주 남부와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를 모델로 삼아 양조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 가지 더 유리한 점이 있다면, 캐나다는 유럽과 인적∙문화적 유대 관계가 튼튼한 나라란 점이었다. 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 와인 장인이 상당수 캐나다에 이민 왔고, 이들은 포도재배부터 양조방법, 또 양조장 운영 비법을 전수했다. 이 결과 위기에서 25년이 지난 지금, BC주는 와인을 자신 있게 내놓고 있다.

BC주정부와 BC주 와인협회(BCWI)는 포도주 산지 및 품질 보증제를 운용하고 있다. 이를 BC VQA라고 하는데, 병에 이 표시가 있다면, 100% BC주산 포도로 담근 일정 품질 이상 와인으로 믿고 마실만 하다. 또한 BCWI는 매년 경연(BC VQA Wine Awards)을 통해 최고 품질 와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VQA와인 중에 선정하는 왕중 왕전으로 BC주내 주요 와인 산지 5곳(오카나간밸리, 시밀카민밸리, 프레이저밸리, 밴쿠버아일랜드와 걸프군도, 신규 재배 지역)으로 나눠 산지마다 한 점씩 선정한다. 올해 순위는 9월 7일 발표했다. BC주에는 929개 포도원(vineyards)이 있고, 재배하는 포도 종류는 80종이 넘는다. 주로 생산하는 와인은 레드의 멜롯과 피노 누아, 와이트의 피노 그리와 샤도네이다.

조이밴쿠버가 강조하는 팁 하나. BC주민이라면 꼭 산지에 가지 않아도, BC주정부 주류전매점에서 어느 때는 산지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관광객 전용으로 꾸며진 가게와 현지 주민 대상 가게 중에 어느 쪽이 가격이 저렴할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올해 유행은 기존 레드와 와이트에서 벗어나 로제라고 한다. 여름에 어울리는 로제는 차게해 마시는 식전주다. ⓙⓞⓨ Vancouver

 

2017년 최고의 BC주 레드 와인

2017년 최고의 BC주 와이트 와인

2017년 최고의 BC주 로제 와인

2017년 최고의 BC주 스파클링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