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 시장 구매 접근성이 10년 내 최고라고 캐나다 시중 은행 중 하나인 내셔널뱅크 오브 캐나다가 12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택 시장 접근성(affordability)은 평균 소득에서 주택 보유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토대로 한다.
일반적으로 보유 비용이 평균소득의 30%를 넘지 않아야 안정적인 수준으로 보고, 그 이상이면 과한 부담이 있는 거로 본다.
내셔널 뱅크는 “2019년 2분기 기준으로 비용 부담이 10년 내 가장 가파르게 줄었다”며 “2008년부터 09년 사이 금융 위기 당시와 비교할 수준으로 비용이 내려간 원인은 모기지 금리 인하와 고용소득 증가에 있다”라고 해석했다.
캐나다 11대 주요 도시 평균 소득 대비 주택 보유 비용은 45.1%로 지난 1분기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저렴함을 판단하는 기준인 30%는 훨씬 넘지만, 과거보다는 나은 수치다.
접근성이 가장 좋지 않은, 평균 소득 대비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은 여전히 밴쿠버로, 76.6%를 기록했다. 그러나 밴쿠버 수치 또한 3개월 전 83.2%에서 상당한 하락을 보였다.
밴쿠버 다음으로 집값이 비싼 토론토도 63.2%에서 58.1%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다만 개선된 접근성이 계속 유지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이견이 있다.
특히 7월 밴쿠버 등에서 주택 매매 증가가 가격 상승의 조짐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또 다른 일부는 현재 모기지 대출을 제한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가 유효한 현재, 반등하려면 금리가 더 내리거나 연방정부가 관련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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