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지역 수요는 8월에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로 높은 매매량을 기록했다”라고 2021년 8월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FVREB는 부동산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8월 총 2,087건을 매매했다. 매매 건수는 2020년 8월보다 2.4%, 앞서 7월보다 4% 늘었다. 매매량은 2005년 8월 이래로 역대 8월 중 두 번째로 많다.

래리 앤더슨 FVREB 회장은 “주택 구매자들은 프레이저밸리 사상 최악의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다 ”라면서 “그런데도 매매는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나, 우리가 가진 매물은 80년대 초반 이후로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앤더슨 회장은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보면, 8월에 나온 타운홈 100개 중에 94개가 매매됐다” 라면서 “단독주택과 아파트 역시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지속적인 수요와 공급 부족이 집값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8월 FVREB에 등록된 새 매물은 2,107건으로, 지난해보다 36.3%, 올해 7월보다 13.3% 감소했다.
총매물은 4,077건으로 올해 7월보다 16.8%, 지난해 8월보다 44.9% 줄었다.

발데브 길 FVREB 최고경영자(CEO)는 “주택 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정부는 2016년 외국인 구매세를 도입했고, 이후 2년 지난 시점에 연방정부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강화했다”라면서 “그러나 지난 5년간 프레이저밸리의 일반적인 단독주택 가격은 50%나 올랐다”라고 지적했다. 길 CEO는 “해당 조치들은 인구 증가율에 따른 공급 부족이라는 핵심 이슈를 해결하지 못했다”라면서 “구조적인 주택난을 시정하려면, 모든 단계의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프레이저밸리에서 매물 등록 후 매매에 걸린 평균 기간은, 단독주택이 29일 타운홈이 19일, 아파트가 29일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프레이저밸리: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2021년 8월

  •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33만6,800달러로 1년 전보다 31.1%, 7월 보다 1.3% 각각 상승.
  •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49만8,800달러로 1년 전보다 14.1%, 7월 보다 1% 각각 상승.
  •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69만7,500달러로, 1년 전보다 23.7%, 7월보다 1.3% 각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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