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본사 안내판

페이스북 바라보는 캐나다인 여론 악화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빼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데 활용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후, 페이스북을 바라보는 캐나다인 시선은 바뀌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리드가 26일 발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캐나다인 페이스북 사용자 73%는 사용 방식을 바꿨다. 이전처럼 그대로 사용한다는 비율은 27%다.
가장 많은 41%가 “페이스북을 계속 쓰지만, 개인정보 보호 항목을 점검하거나 관련 설정을 바꾸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23%는 “향후 페이스북을 적게 쓸 계획”, 6%는 “페이스북 임시 사용 중단”, 4%는 “계정 삭제”를 답했다.

페이스북에 대해 3명 중 1명 ‘비호감’

캐나다인 10명 중 6명(57%)은 페이스북을 매일 사용하는 가운데, 41%는 페이스북에 호감이 있다. 동시에 페이스북 비호감 비율도 높아 33%에 달한다. 페이스북 비호감 비율은 기술분야의 다른 공룡들인 애플(비호감 20%), 아마존(12%), 마이크로소프트(11%), 구글(10%)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편 “페이스북이 캐나다의 정책과 정부 대상 의견에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느냐”라는 설문에 32%가 “부정적 영향”을 택해, “긍정적 영향”을 택한 10%보다 3배 더 많았다. 공공의견이나 평판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비율(35%)이 긍정적인 영향(18%)보다 높았고, 소비자 선택 영향력도 긍정(21%)보다 부정(25%)이 약간 더 높았다. 다만 페이스북 매일 사용자 사이에서는 페이스북에 대한 호감이 더 크고, 영향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 JoyVancouver ?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온라인을 이용한 교묘한 정견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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