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루도

트루도 캐나다 총리 “키스톤 XL파이프라인 지지”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키스톤 XL파이프라인(Keystone XL pipeline) 건설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논의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트루도 총리는 “지난 7년간 키스톤 XL 프로젝트 지지를 분명히 해왔다”라며 “총리가 되기 전인 7년 전에 미국 민주당원이 가득한 방에서 이 사안에 대해 밝힌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앞서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식 직후 키스톤 XL 중단 지시를 내릴 거라는 보도 후에 나왔다. 트루도 총리는 캐나다의 의사를 커스틴 힐만 주미 캐나다 대사를 통해 바이든 캠프의 최상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키스톤 XL에 2020년 C$15억을 투자한 앨버타 주정부는 앞서 18일 제이슨 캐니 주수상 발표를 통해 프로젝트 취소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트루도 총리의 대응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기후변화 대응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키스톤 XL 취소를 내세우고 있다. 트루도 총리는 이 부분을 의식해 “일자리를 보호하고 경제 성장을 유지하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안과 다른 정책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트루도 총리 발표 후 키스톤 XL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캘거리에 본사를 둔 TC에너지 주가는 전날 하락을 일부 회복했다.|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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