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통제 강화 일주일, BC주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증가 추세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정부가 사교 모임을 금지하는 등 통제를 강화했지만, 확진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

23일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는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BC주내 주말 3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1,933명, 사망자는 17명이라고 발표했다.

토요일까지 24시간 사이 확진자는 713명을 기록했고, 이어 일요일에는 626명, 월요일에는 59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수는 프레이저 보건청 관할 지역이 1,3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밴쿠버 코스털 보건청 관할 지역이 414명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자는 277명으로, 이중 59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활성 환자는 7,360명이다. 현재 BC주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이 의심돼 자가 격리 중인 인원은 1만0,200명이다.

BC주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은 주로 요양원과 의료 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해당 시설 관계자나 이용자가 더 자주 바이러스 검사 대상이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주정부는 19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 사교 모임 금지를 주 전역으로 확대하고 12월 7일까지 연장, 모든 지역 사회와 종교 집회 2주간 금지 등 방역을 위한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주 전역 통제는 강화한 지 일주일, 밴쿠버 코스털과 프레이저 보건청 통제는 강화한 지 2주일이 지났다.

BCCDC(BC질병통제청)에 따르면 코로나19는 감염 후 평균적으로 일주일 내 발병하는 특성이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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