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국지성 호우로 곳곳에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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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7일 밤부터 쏟아진 호우로 인해,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해 곳곳이 침수되고 단전됐다. 캐나다 환경부는 토론토에 7일 밤부터 8일 새벽 사이 100mm 에 가까운 비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8일에도 온타리오 남부에는 계속 폭풍우가 불어닥칠 거로 예보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환경부는 토론토 지역에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곳에 따라 추가로 20~30cm 비가 더 내릴 수 있다.
국지성 호우가 내린 원인은 지구 온난화 때문일 수 있다. 예전에는 따뜻한 공기가 찬 공기를 밀고나가면서, 폭풍우가 빨리 움직였고, 비는 광범위한 지역에 고르게 흩뿌려지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따뜻하고 습한 기단이 온타리오 남부 전역을 뒤덮었다. 비구름이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고, 한 장소에 비교적 오래 머물며 비를 뿌린 결과, 홍수가 발생했다.
토론토 비상 당국은 일부 도로가 침수로 통행 금지됐으며, 호수, 하천 등 물가에 아동과 반려동물 접근을 막으라고 권고했다. 또한 지역 전력공사는 주택 침수 시 전력회사로 연락해 단전 요청을 하라고 권고했다. | JoyVancouver ?
토론토 주민들은 자신들이 겪은 침수 상황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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