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 (화요일)

100년 넘은 업체도 폐업… 코로나19 경제난 심화

코로나19 경제난이 장기화하면서 캐나다 국내 기업들을 흔들고 있다. 

수익 구조 상 매장 운영이 중요한 업체들은 올해 3월부터 두 달 가까이 고객을 받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이 중 일부는 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했다.

창업 101년 만에 아미앤 네이비 폐업

창업한지 101년된 아미앤 네이비 스토어즈(Army & Navy Stores) 가 9일 영구히 폐업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가 직격탄이 됐다고  쟈키 코헨 아미앤 네이비 사장겸 대표이사는 밝혔다.

아미앤 네이비는 밴쿠버와 뉴웨스트민스터를 포함해 5개 지점 문을 모두 닫았다. 

창업주 새뮤얼 코헨은 1919년 밴쿠버 웨스트 헤이스팅스가에 처음으로 잉여 군수 물자 판매점인 아미앤 네이비를 창업했다.

코헨 창업주는 당시 1차대전 직후 남은 군화 한 트럭 분, 3,178벌을 은행 융자를 얻어 사들인 후, 이를 시중에 할인 판매하며 아미앤 네이비를 시작했다.

이후 파산 업체의 물품을 인수해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신발 업체 알도 파산보호 신청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신발 업체 알도 그룹(Aldo Group)이 7일 파산 보호 신청을 하고 구조 조정을 한다고 발표했다.

1972년 설립해 48년 만에 파산 위기에 처한 알도는 퀘벡과 미국, 스위스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하고 온라인 운영 등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데이비드 벤세이던 알도그룹 CEO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사업과 현금 흐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검토 끝에 파산보호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타민 전문 체인 GNC, 1분기 수익 -416.67% 공시

미국에 본사를 둔 영양제 체인인 GNC도 11일 1분기 수익이 지난 분기 대비 -416.67%라고 공시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공개했다.

약국 체인 잭스 리테일(Zacks Retail) 소유인 GNC는 이미 4월 3일에 직원 대상 무급 강제 휴직을 선언하면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영향받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0년 1월 3일 나스닥에서 주가 U$2.76으로 시작한 GNC 주가는 11일 현재 U$0.51까지 하락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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