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 사용 승인된 화이자-바이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세계 최초로 활용한 백신이다. 단점은 -70℃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 mRNA 백신의 특징은 비감염성으로, 접종자가 다른 비접종자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접종 후 격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 아나필락시스(특정물질 초과민반응)가 있는, 즉 심한 알레르기 반응 전력이 있었던 이들은 접종 대상에서 배제됐다.
- 캐나다 국내 해당 백신 사용은 만 16세 또는 그 이상에 대해서만 허가돼, 아동은 접종 대상이 아니다. 연방 보건당국은 아동 대상 안전성과 효율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백신은 0.3mL 용량으로 팔 근육에 주사하게 돼 있다. 첫 접종 후에 21일이 지난 시점에 두 번째 접종을 해야 95% 면역 효과가 발생한다. 첫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에 최소한 7일의 간격을 둬야 한다.
- 접종 후 부작용으로는 맞은 부위의 통증, 오한, 피로감, 열감이 4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확인됐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일반적인 부작용이 건강에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
- 화이자-바이오 테크는 2차 접종을 끝낸 임상 시험 참가자에 대해 최소 2년간 관찰해 문제가 있는 경우, 보건 당국에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 백신 사용 승인은 2020년 12월 9일 세계에서 세 번째로 내려졌고, 첫 접종은 12월 14일 온타리오주에서 행해졌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 초기 접종은 4,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접종은 공공의료보험(MSP) 가입자 대상 무료다.
- 캐나다 국내 우선 접종 대상자는 고령의 장기 요양원 거주자와 이들을 보살피는 의료진이다. 백신 접종 목표는 집단 면역력 생성으로, 전체 인구의 약 60~70%에게 2차 접종 후에 형성된다고 BC주 보건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 백신은 반드시 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을 1차와 2차 모두 접종해야 한다. 현재는 1차 접종 후 2차는 다른 백신을 맞을 수 없다. BC주 보건 당국은 2021년 1월부터 모더나 백신 사용을 예상하고 있다. BC주 접종장소는 12월 중 2곳 개설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로워매인랜드 내 9곳으로 늘어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기사 하단 광고(Abottom) -